RESOURCE

Showback vs. Chargeback


2023년 10월 18일

|

5 mins read

Image

FinOps 공부를 하다보니 가장 어려운 개념이 Showback, Chargeback이라는 용어인 것 같습니다. 두개 다른 프로세스에 대하여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Showback 및 Chargeback은 사내 조직 별로 클라우드 비용을 할당하고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두개의 다른 FinOps 프로세스입니다. 몇 가지 유사점을 공유하지만 서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며 뚜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쇼백(Showback)

쇼백은 조직이 클라우드 비용을 추적하고 내부 부서 또는 사업부에 전달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쇼백의 주요 목적은 투명성을 제공하고 실제로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도 다양한 부서에서 얼마나 많은 리소스나 서비스가 소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쇼백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투명성(Transparent): 쇼백은 클라우드 비용에 대해 여러 부서 또는 사업 단위 간에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이 재정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청구 없음(No Actual Billing): 쇼백에서는 실제 인보이스나 청구서가 각 부서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대신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표시하는 보고서나 명세서가 생성되므로 부서는 자원 소비에 대해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비용 할당(Cost Allocation): 쇼백은 비용 할당 목적으로 자주 사용되어 조직이 리소스가 어떻게 배포되는지 이해하고 부서에서 리소스 사용량을 최적화하도록 장려합니다.

차지백(Chargeback)

반면, 차지백은 실제 클라우드 비용을 해당 내부 부서 또는 비즈니스 단위에 할당하고 청구하는 프로세스입니다. Chargeback에서는 미리 결정된 요율이나 비용 모델을 기준으로 부서에서 소비하는 클라우드 비용 청구서가 발행됩니다. 차지백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제 청구(Actual Billing): Showback과 달리 Chargeback에서는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부서의 실제 청구서를 발행합니다. 이는 해당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 비용 회수(Cost Recovery): Chargeback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시 발생한 비용을 회수하려는 경우 비용 회수 수단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 예산 관리(Budget Control): Chargeback은 부서가 소비하는 리소스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여 더 책임감 있는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더 나은 예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쇼백(Showback)은 클라우드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내부 부서에 투명하게 제시하는 프로세스인 반면, 차지백(Chargeback)은 해당 비용을 실제로 청구하여 비용을 회수하고 책임있게 클라우드 자원사용을 장려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쇼백과 차지백 사이의 선택은 조직의 목표, 예산 책정 , 클라우드 비용 관리에서 달성하려는 목표, 비용 통제 및 투명성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차지백과 쇼백 중 어느 것이 더 낫나요?

표면적으로 차지백과 쇼백은 매우 유사하게 보입니다. 두 가지 모두 각 부서가 자체 클라우드 리소스 사용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장려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둘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차지백을 사용하면 부서가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쇼백을 사용하면 비용에 미치는 영향만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두 접근 방식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결과는 매우 다릅니다. 우선 차지백은 일반적으로 쇼백보다 더 성실하고 책임있는 클라우드 사용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지만 클라우드 사용에 있어서 긴장과 마찰의 위험이 따릅니다.

이러한 마찰은 청구서를 갑자기 해당 부서에 지불하도록 요청하는 임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공정성 비용 청구에 대하여 반발과 주장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부서가 갑자기 다른 부서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팀의 평화로운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면 모든 차지백 정책을 잘 계획하고 신중하게 실행해야 합니다.

쇼백 혹은 차지백 중 어떤 프로세스를 도입을 할 것인지는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면 쇼백 정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간단하고 위험도가 훨씬 낮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져 낭비가 심해질때는 차지백 정책이 효과적입니다.

부서별로 비용을 분류하는 데 익숙하지 않고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이해가 낮을 경우 차지백보다는 쇼백으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많은 기업에서는 차지백을 구현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갖고 있지만 중간 단계로 쇼백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비용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에 대해 완전히 확신할 때까지 쇼백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https://visualstorageintelligence.com/chargeback-vs-showback/ https://www.cloudzero.com/blog/chargeback-vs-showback

핀옵스
클라우드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