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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클라우드 TOP 5 트렌드


2023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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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Forbes에서 Bernard Marr가 기고한 “The Top 5 Cloud Computing Trends In 2023” 글을 바탕으로 내용을 읽기 쉽게 의역 및 내용 추가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원문 보러가기 >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에는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5,918억 달러로 전년도 보다 18.8%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국내의 경우 금융권의 경우 내년 1월부터 클라우드 전환에 관련한 규제 완화가 예고되었고, 정부/공공 부문도 올해 역대 최고치인 1조 2332억원의 규모로 성장하면서 클라우드는 더 넓은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3년 초반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공지능(AI), 증강 현실(VR/AR), 머신 러닝 등 혁신적인 기술의 핵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남은 2023년의 클라우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CostClipper가 포브스가 선정한 클라우드 트렌드를 쉽게 분석해드립니다.





1. 클라우드 보안, 복원에 대한 투자 증가


Cloud Security
출처: www.securitymagazine.com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확장과 효율성, 편의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과는 다른 범위의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기에, 기업이 개인의 데이터를 어떻게 저장하고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법안이 계속 생기고 있는데요.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의 신뢰를 잃거나 큰 금액의 벌금을 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포브스는 클라우드 보안과 데이터 손실에 대한 대비책으로 복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우선 순위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이 예상됨에 따라, 보안을 유지하는데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았습니다.

나아가 보안 및 복원 투자 증가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탐지 가능한 AI와 예측 기술과 “서비스형 보안 기업, Security-as-a-service(SECaaS)”의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2. 여전한 멀티 클라우드의 성장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성숙도 연구 보고서(Multi-Cloud Maturity Research Report

2022년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해였다면 2023년은 기존보다 향상된 유연성과 보안이 강점인 멀티 클라우드의 해가 될 것입니다.

멀티 클라우드는 조직이 하나의 특정 인프라에 의존하거나 얽매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중화된 구조로 운영하면 서비스 운영에 장애나 오류 발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결국 하나의 특정 클라우드 플래폼을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세스를 구축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컨테이너형 애플리케이션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서 기업의 서비스가 바뀌거나 다른 CSP보다 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사용하고 싶다면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신속하게 옮길 수도 있습니다.

2020년에는 많은 기업(70%)이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묶여 있었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중견기업의 84%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선택했고 다음 해의 중요한 트렌드로 예측했습니다.

VM웨어 보고서에 따르면 멀티 클라우드가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아태지역 중에서도 한국이 다른 국가보다 멀티 클라우드 사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멀티 클라우드는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3. AI & ML기반 클라우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데이터을 수집하거나 및 알고리즘을 학습시키려면 막대한 컴퓨팅 성능과 스토리지 공간이 필요합니다.

AWS, GCP, Azure와 같은 클라우드 제공 업체(CSP)에서도 많은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AI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스토리지 리소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광범위한 분산 네트워크 관리부터 데이터 센터의 전원 및 냉각 시스템을 통제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보안 작업도 포함되어 있죠.

2023년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초대형 클라우드 제공 업체들이 고객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자체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면서 이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Chat GPT의 등장으로 IT산업 전체가 큰 변화와 충격을 맞이했습니다. 시장 분석 기관인 세미애널리스에 따르면, Chat GPT를 만든 오픈 AI는 하루 최대 70만달러, 한화로는 거의 10억에 육박하는 클라우드 금액을 매일 지출하고 있는데요. 오픈 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개발자가 Chat GPT를 유연하게 애플리케이션에 적용까지 가능합니다.


이처럼 2023년 이후에도 AI와 클라우드는 더 긴밀한 관계를 맺어 갈것으로 예상됩니다.






4. 로우코드/노코드 클라우드 서비스


이제는 누구나 컴퓨터 코드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데이터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툴과 플래폼이 더 인기가 많아 지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필요한 어떤 디지털 서비스를 디자인하거나 웹 사이트 혹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툴 모두 로우코트/노코드로 가능한 범주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로우코트/노코드 솔루션으로 AI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정도까지 발전하여 기업에 AI, ML을 활용하고자 하는 진입 장벽또한 함께 낮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서비스의 대부분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합니다.

즉, 사용자는 다음 작업에 필요한 컴퓨터 인프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서비스로 접근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Figma, Airtable, Zoho와 같은 툴은 사용자들이 웹사이트 설계, 스프레드시트 작업 자동화,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같은 작업을 이제는 코딩 없이 가능하게 해주죠. 2023년에도 계속해서 코딩 장벽을 낮춰주는 로우코드/노코드 솔루션의 기술은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클라우드 게임의 혁신과 통합


클라우드는 넷플릭스(Netflix)와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고, 우리가 영화, TV,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에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은 기반을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Sony), 엔비디아(Nvidia), 아마존(Amazon)이 모두 이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는 건 아니었는데요. 구글은 스타디아 (Stadia) 스트리밍 게임을 개발하는데 수백만 달러를 썼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고 올해 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큰 문제 중 하나는 네트워크였습니다.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은 음악이나 비디오보다 높은 대역폭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초고속 인터넷 액세스를 가진 사람들에 한해서만 제공 가능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조금은 먼 얘기죠.

하지만 5G와 다른 초고속 네트워킹 기술의 지속적인 출시는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고 2023년은 클라우드 게임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구글은 스타디아를 지원하는 기본 기술은 게임 개발자가 고객에게 직접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는 B2B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용하여 계속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디오 스트리밍이 4G, 음악 스트리밍이 3G인 것처럼 클라우드 게임이 5G를 통해 “킬러 앱”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브스 선정 2023 클라우드 트렌드를 분석해보았는데요. 클라우드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거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사이트를 얻는데 활용해보세요✨


앞으로도 유용한 클라우드/AWS 정보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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